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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간암은 암종으로 인한 사망원인 중 2위라고 한다. 대한 간암 학회 자료에 따르면 간암 환자의 72%가 B형 간염 바이러스, 12%가 C형간염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25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 검사를 도입할 예정이다. 56세를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하고, 항체 양성자에게는 C형간염 확진을 위한 검사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C형간염을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바이러스 간염, 간경변증, 간부전, 간암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C형간염은 98% 치료가 가능한 치료제가 있어서 조기 발견만 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환자의 대부분이 무증상이어서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게 문제이니, C형간염에 대해 알아보고 조기 발견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C형간염이란?
- C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HCV) 감염에 의한 급·만성 간질환
- 제2군 전염병 및 제3급 감염병
- HCV에 오염된 혈액이나 기구 등에 의해 전염
- 간염 종류
- 급성 C형간염 : 바이러스 감염 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감염증
- 만성 C형간염 : 급성 감염 후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C형간염 증상
- 급성 C형간염
- 잠복기 2주~6개월(평균 6~10주)
- 초기 감염 후 약 80% 환자 무증상
- 전신 피로감, 미열, 근육통, 기침, 콧물 등의 감기 증상
- 오심, 구토, 식욕부진
- 황달(피부와 눈 흰자위가 노랗게 됨)
- 만성 C형간염
- 대부분 무증상
- 일부 환자 피로감, 소화불량, 상복부 불편감, 황달, 오심, 근육통, 체중감소 증상
- 시간이 지나면서 간 손상이 진행되어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발전
C형간염 원인
- 혈액 접촉
- 감염된 사람의 혈액 통해 전파
- 주사기, 주사침, 면도기, 칫솔 등 혈액이 묻을 수 있는 물품을 공유하면 감염
- 수혈, 장기 이식 등 의료 행위 과정에서 감염
- 성 접촉
- 성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
- 특히 HIV 등 다른 성 매개 감염병이 있는 경우 감염 위험이 높음
- 수직 감염
- 감염된 산모로부터 태아에게 C형간염이 전달
- 출산 과정에서 태아가 산모의 혈액에 노출되면 감염
- 약물 남용
- 주사기를 공유하여 마약을 투여하는 경우 C형간염에 감염
C형간염 진단
- 혈액 검사 : 가장 기본적인 검사
- C형간염 바이러스 항체 검사
- 혈액 내 C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
- 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과거에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음을 의미
- C형간염 바이러스 RNA 검사
- 혈액 내 C형간염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직접 검출하는 검사
- 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현재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음을 의미
- C형간염 바이러스 항체 검사
- 간 생검
- 간 조직을 직접 채취하여 검사
- 간 조직 검사를 통해 간 손상 정도와 간경변증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음
- 영상 검사
- 복부 초음파, CT, MRI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간 상태를 확인 할 수 있음
- 간경변증이나 간암 등 합병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음
C형간염 치료
-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DAA) 치료
- DAA 약물은 C형간염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여 제거하는 효과적인 치료법
- DAA 치료는 기존 치료법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치료 기간이 짧음
- 대표적인 DAA 약물 : 소포스부비르, 레디파스비르, 다클라타스비르
- 인터페론 기반 치료
- 인터페론 알파와 리바비린을 병용하는 치료법이 과거에 주로 사용
- 이 치료법은 DAA 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크고 치료 기간이 길지만, 일부 환자에게 여전히 적용
- 간 이식
- C형간염으로 인한 말기 간질환 환자의 경우 간 이식이 필요
- 이식 후에도 C형간염 재발을 막기 위해 DAA 치료가 병행
C형간염 예방
- 예방접종
- C형간염에 대한 백신 아직 개발되지 않았음
- 예방접종을 통한 예방은 불가능
- 감염 경로 차단
- C형간염은 주로 혈액을 통해 전파
- 주사기, 주사침, 면도기, 칫솔 등 혈액이 묻을 수 있는 물품을 타인과 공유하지 않도록 주의
- 성관계 시 콘돔 사용
-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음주와 흡연은 간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자제해
- 정기 검진
- C형간염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정기 검진 중요
- 고위험군은 더 자주 검진받는 것이 좋음
C형간염 자가 체크리스트
C형간염 관련 영상(출처 :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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